그림 잘 그리기로 유명한 A라는 웹툰 작가가 있다. 그는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을 모 제작사와 계약하며 MG 계약을 체결하였다. MG, 즉 ‘미니멈 개런티(minimum guarantee)’란 원래 뜻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원고를 제작하는 대가로 월별로 지급되는 원고료의 형태를 띠지만 계약서 상엔 미래에 발생할 저작권 수익을 일부 선지급 받는 것으로 정의되는, 한국 웹툰계 특유의 계약 형태다.A작가는 회차당 100만원을 받기로 했고, 한 달에 400만원을 받으며 작품을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작품은, 대히트를 치지는 못했으나 꽤나